파키스탄, 바이낸스와의 회담 후 암호화폐 규제 강화 신호 발신

파키스탄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 대표단과의 회담 후 디지털 자산 규제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총리 셰바즈 샤리프(Shehbaz Sharif)와 군 참모총장 사이드 아심 무니르(Syed Asim Munir) 원수가 회의에 참석했으며, 바이낸스 CEO 리차드 텐(Richard Teng)이 대표단을 이끌었다. 파키스탄 가상 자산 규제청(PVARA) 의장 빌랄 빈 사키브(Bilal Bin Saqib)는 바이낸스 대표단에게 해당 국가의 규제 계획을 소개했다. 총리실은 파키스탄이 "투명하고 안전한"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여 혁신을 지원하면서 투자자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파키스탄이 올해 암호화폐 규제를 공식화하기 위한 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문 디지털 자산 규제 기관 설립과 거래소 규칙 명확화를 포함한다. 사키브는 또한 파키스탄이 주권 안정 코인 개발과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탐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hainalysis 데이터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전 세계 암호화폐 채택률 순위에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